당뇨식단, 신장질환식단 등 환자들을 위한 ‘식단형 식사 관리 식품’이 법제화 되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노령화 시대에 맞춰 ‘현대그리팅, 풀무원 디자인밀’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식단 정기구독 서비스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쿡플레이는 ‘케어 푸드 테크’ 전문 회사로 2021년 7월부터 국내 최초 임신성 당뇨 임신부를 위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인 ‘맘플레이’를 런칭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케어푸드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맘플레이’의 런칭 이후 374% 매출 성장, 전년도 대비 고용 인원 3배 이상 증가 등 성공적인 케어푸드 시장 안착을 주도할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맘플레이’는 개인의 건강 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에 맞춰서 권장섭취량을 계산하고, 1만2000여개의 식단을 바탕으로 고객의 권장섭취량에 맞는 1:1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쿡플레이 신민선 대표이사는 "쿡플레이 자체 데이터 및 AI 알고리즘 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신규고객으로 4500명 정기구독 서비스의 고객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당뇨 커뮤니티 업체인 닥터다이어리와 협업해 공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현재 1일 250명 세트 생산 규모를 1000명 세트 생산 규모로 확장하고, 품질 안정화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HACCP 인증 및 이대목동병원과 임상실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맘플레이’는 임신성 당뇨 환자에서 전체 당뇨 환자로 대상을 확대해 프리미엄 당뇨 식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어플과 연동해 섭취량과 혈당 추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개인별 보고서를 통해 섭취 및 건강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30세 이상 성인 세명 중 한명이 당뇨 또는 당뇨 전단계인 상황에서 ‘맘플레이’의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는 효과적이고 확실한 혈당 관리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도약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사례가 더욱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지원과 협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