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 '노키즈존 나빠요' [쿠키포토]

어린이날 100주년 '노키즈존 나빠요'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2-05-04 12:50:51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차별철폐의 날' 선포 기자회견에서 어린이들이 '노키즈존 나빠요! 차별금지법 좋아요!' 현수막을 붓글씨로 완성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인권단체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차별철폐의 날'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키즈존, 급식(충), 잼민이 등 한국 사회에 만연한 아동 혐오와 차별을 제재하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외쳤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차별철폐의 날' 선포 기자회견에서 김한나 어린이가 발언하고 있다.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사무국장은 "1923년 5월 1일 제1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낭독한 소년운동의 선언 3개 기초 조항 중 첫 번째는 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그들에게 대한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라며 100년이 지난 지금 방정환 선생이 '노키즈존'을 본다면 뭐라고 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울 좋은 어린이날 100주년에 '어린이차별철폐의 날'을 선포하고 차별에 맞서 나아겠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차별철폐의 날' 선포 기자회견에서 김나단 어린이가 발언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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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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