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9일 시행한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10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은 지원자 65명 중 62명이 응시해 51명이 합격해 82.26%의 합격률을 보였다.
또 중졸은 지원자 218명 중 200명이 응시했으며, 164명(82%)이 합격했다.
고졸은 지원자 898명 중 746명이 응시해 638명이 합격해 합격률 85.52%를 나타냈다.
이들 합격자 가운데 재소자는 69명이 응시해 64명이 합격해 92.7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장애인은 3명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고졸에 응시한 A양(18세)과 중졸에 응시한 B양(17세), 초졸에 응시한 C양(17세)은 전 과목 만점을 받아 최고득점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D씨(여, 77세)가 차지했다.
또 초졸에 응시한 E씨(여, 76세)와 중졸에 응시한 F씨(여, 75세)도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향학열로 검정고시에 합격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밖에 폭넓은 사회진출을 원하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학력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응시자 및 합격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합격증서는 오는 20일까지 시험 응시 지역인 포항·안동·구미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하며, 이후는 도교육청에서 교부할 예정이다.
응시자 개별 성적은 오는 20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명서와 과목합격증명서 및 성적증명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과 나이스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