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추가 성희롱 의혹에 “목적 가진 공작 의심”

최강욱 추가 성희롱 의혹에 “목적 가진 공작 의심”

기사승인 2022-05-12 21:18:38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가로 제기된 성비위 의혹을 부인했다.

최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목적을 가진 공작이 아닌지 의심한다”고 밝혔다.

이날 SBS는 최 의원이 지난달 26일 검찰·수사기소 분리 법안 처리를 위한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회의 대기 중에 동료의원들에게 성적인 발언을 했고, 여성 보좌진들의 외모를 품평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은 “두 가지 모두 악의가 느껴지는 날조”라며 “한번 재미를 보았으니 계속해서 이참에 숨통을 끊겠다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주요 법안 처리와 청문회, 선거를 앞둔 당의 입장을 생각하여 그간 지도부의 요청에 응하고 묵묵히 모욕과 비난을 감수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도저히 인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 대체 뭘 노리고 왜 이러는 건지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또 “당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라며 “당당히 단호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당내 온라인 회의를 하던 도중 동료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 이른바 ‘짤짤이 발언’을 했다가 당내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받았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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