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비대면 주담대’ 확대 개편…‘연립빌라·다세대’까지

하나은행 ‘비대면 주담대’ 확대 개편…‘연립빌라·다세대’까지

비대면 방식 감평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2-05-17 13:33:52

하나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빌라부터 다세대주택까지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은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신청부터 최종 실행까지 서류 제출과 영업점 방문없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하다.

특히 전국 모든 아파트와 연립빌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구입 자금은 물론 임차보증금 반환, 생활자금 등 손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최저금리 연 3.346%(5월17일 기준),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관계자는 “최근 언택트 생활이 보편화되고 금융 영역에서도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이번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개편 시행과 같이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증대로 이어지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주담대 상품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서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케이뱅크만 유일하게 전면 비대면 형태의 주담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이번 개편을 통해 케이뱅크와 동일한 수준의 비대면 주담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연립빌라나 다세대주택의 실사 및 담보확인 문제도 해결했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립빌라나 다세대주택 담보 확인을 감평사에 비대면으로 신청, 실사 확인이 가능한 만큼 아파트 비대면 주담대와 동일한 방식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