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한·EU 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개최

제10차 한·EU 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개최

기사승인 2022-05-19 11:00:01
보건복지부.   사진=박효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9일 제10차 한-EU FTA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

작업반은 한-EU FTA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규정 이행을 점검하고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EU의 백신수출허가제, 백신접종증명서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돼, 수출허가 지연사례 발생을 예방했다.

정부는 한-EU FTA 발효 10년차인 지난해 브렉시트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수요 증가로 FTA 발효 후 최초로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액 100억불을 달성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이에 향후 양측간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통상당국간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EU의 의약품 전략에 따른 관련 법제 개정이 우리 기업에게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활용 △의약품 적정가격 보장 관련 제도 개정 추진 경과 공유 등을 요청한다.

또한, 우리 의료기기의 EU시장 진출 확대와 양국의 원활한 교역을 위해 EU 의료기기 품질관리시스템(QMS) 인증 절차 간소화 검토도 요청한다.

양측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지속 발전시켜 향후 개최 예정인 한-EU FTA 무역위원회에서 진전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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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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