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조재혁은 최근 음반작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독일 하노버에서 녹음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쇼팽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쇼팽'이라는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된다.
이날에는 △쇼팽 발라드 전곡(Chopin 4 Ballades) △쇼팽 피아노 소나타 제3번(Chopin Piano Sonata No.3 in b minor, Op.58)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조재혁은 지난해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의 라흐마니노프 2번과 3번 협주곡 음반 발매로 유럽 음악계에서 큰 호평을 받은 피아니스트이다"며, "조재혁의 진심을 담은 봄날의 쇼팽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