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국민의힘 강원 횡성군수는 23일 “가축분뇨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시스템은 단순한 퇴비공장이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악취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에너지 사업이자 축산·비축산 농가의 상생발전 실현을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명기 후보는 이날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만여 두의 횡성한우 가축분뇨의 해결은, 횡성군의 중요한 현안이자 꼭 해결해야 할 횡성의 숙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가축분뇨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시스템은 분뇨를 실어나를 운송 수단까지 진공 시스템화하기 위해 구축하는 것이므로 악취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경축순환시설 보다 훨씬 효율적인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횡성군수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김 후보는 ‘돼지분뇨로 자원화 한다’는 등의 유언비어성 네거티브에 대해 “지역의 중요한 현안을 선거의 정쟁 도구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것은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축산농가는 물론 비축산농가와의 상생발전에 반하는 일이자, 엄연히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면서 “계속해서 이런 악의적인 모함을 계속한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0일 지역주민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해당 공약 추진에 대해 주민의 동의 없는 부지선정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