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으로는 최초로 은행연합회 이사진에 참가하게 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카카오뱅크를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 대표로 들어오는 비상임이사 안건을 논의했다. 은행연합회는 5월 내로 서면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은행연합회는 이사회 멤버 중 지방은행 대표를 대구은행에서 부산은행으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중은행협의회 대표도 기존 신한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변경한다.
현재 은행연합회 이사회 멤버는 6개의 시중은행장과 1개의 지방은행장, 3개의 특수은행장, 은행연합회 회장 등 총 11명이다. 카카오뱅크가 여기에 합류하게 되면 총 12명으로 늘어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에 이사회 멤버로 들어가게 되면서 카카오뱅크 뿐 아니라 인터넷은행업계의 목소리를 더 많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