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25일부터 12월30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신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 중 하나에 해당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며, 2021년도에 지원받은 세대 중 정보변동(주소, 세대원 등)이 없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신청된다.
에너지바우처의 사용은 하절기의 경우 2022년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기 요금이 지원되고, 동절기의 경우 2022년 10월12일부터 2023년 4월30일까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 차감과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 등유, LPG, 연탄, 전기, 도시가스를 직접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동절기의 경우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동절기 연료비 지원을 받거나 2022년 등유나눔카드 또는 22년 연탄쿠폰을 발급 받은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금액은 1인 세대 10만3500원(하절기 7000원, 동절기 9만6500원), 2인 세대 14만6500원(하절기 1만원, 동절기 13만6500원), 3인 세대 18만4500원(하절길 1만5000원, 동절기 16만9500원) 4인 이상 세대 20만9500원(하절기 1만5000원, 동절기 19만4500원)이 지원되고 금액은 월별 지원금액이 아닌 2022년 총지원금액이다.
또한 올해 신설내용으로 수급자 편인 증진 및 바우처 사용 제고를 위해 동절기 바우처를 최대 4만5000원까지 하절기에 미리 사용할 수 있다.
이정균 평창군 경제건설국장은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내길 바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