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1일부터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업무의 시작과 종료시간을 근로자의 결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방식 중 하나다.
현행법상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시 직원들은 1개월 내 1주일 평균 52시간(기본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희망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가운데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전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코어타임(의무 근무시간대)’을 적용할 방침이다. 근무시간은 한 달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8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사전 테스트했고 이를 반영하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직원의 88%가 이공계 엔지니어고, 53%가 MZ세대로 구성돼 있어 자유롭고 유연한 업무환경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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