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테러 게시글’ 10대, 병사 월급 공약 파기에 불만

‘윤석열 테러 게시글’ 10대, 병사 월급 공약 파기에 불만

기사승인 2022-06-04 16:10:02
연합뉴스TV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올린 대학생의 범행 배경이 밝혀졌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남 거제 주거지에서 붙잡힌 A(19)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나 글을 게시했다”며 “개인적인 불만 표출 방법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조사 결과 A씨의 배후 단체나 공범, 그가 준비한 다른 범행 등은 일단 없다고 보고 곧 석방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김건희 여사의 네이버 팬카페인 ‘건사랑’에 ‘2022년 6월 3일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한 누리꾼이 이를 국가정보원에 신고했고, 해당 상황을 통보받은 경찰은 수사에 돌입하는 한편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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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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