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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접놀이의 역동성을 담은 사진이 전북의 전주정신 ‘꽃심’을 가장 잘 나타낸 사진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꽃심 전주 사진 공모전’ 심사를 통해 대상을 차지한 ‘전주 기접놀이’ 촬영 작품 등 총 3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주 역사문화에 깃든 전주정신(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을 주제로 우리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있는 전주정신을 찾아내 전주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 접수 결과 전주를 비롯해 서울·경기, 경상, 충청, 전남 등 전국에서 경기전·한옥마을·덕진공원 등 전주시 주요 관광지와 전주 곳곳에서 전주정신을 찾아낸 작품 총 286건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창신’을 주제로 한 ‘전주기접놀이’ 작품을 출품한 이한칠씨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풍류-전주의 첫마중길’을 출품한 전봉오씨와 ‘대동-대동사회’를 출품한 천승환씨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전주시 블로그 및 전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전시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사진 공모전을 진행, 사진작가와 사진기자, 교수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사진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꽃심 공모전, 꽃심 이야기 나누기, 꽃심 한마당 등 시민참여를 확대해 전주정신 꽃심을 확산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