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수)
국립중앙의료원, 위기대응 핵심 ‘중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국립중앙의료원, 위기대응 핵심 ‘중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기사승인 2022-06-10 09:25:07
국립중앙의료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중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환자 전담 간호사는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 대응의 핵심인력으로 꼽힌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 대비해 지역사회에서 중환자를 간호할 역량 있는 간호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대상은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 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48명이다. 교육과정은 중환자 간호를 위한 지식과 술기를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주 동안의 이론 및 모의실습을 거친 뒤, 현업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중환자실 등에서 1주간의 임상 실습을 할 계획이다. 이론 및 모의실습은 중환자 간호의 핵심적인 내용인 △중환자 신체사정 △호흡기계 중재 △혈역학적 감시 △특수처치 및 응급 간호 등으로 구성됐다. 

임상실습은 이론 및 모의실습에서 습득한 지식과 술기 역량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1:1 프리셉터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교육수료자의 중환자 간호 역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후 현업적용도 평가와 연계하여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수료자의 근무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적 중환자 간호 인력을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은 앞으로 얼마든지 유행할 수 있으므로 지역사회 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중환자 치료의 핵심인력인 역량 있는 간호사를 상시 양성하고 지원함으로써 현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의 중심기관으로, 중환자 간호사 양성 교육 및 공공보건교육, 의료임상교육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한미, ‘관세 조율’ 2차실무협의 시작…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품목별·개별국가 상호관세 문제를 조율하기 위한 한미 정부간 실무 통상 협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21일 소식통에 따르면, 수석대표인 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이날 미국에 도착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 등과 제2차 기술협의(technical discussions)를 진행 중이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1차 기술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