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오비맥주·대상, 환경의날 행사 진행 [유통단신] 

하림·오비맥주·대상, 환경의날 행사 진행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2-06-10 10:01:58
사진=하림

하림, 오비맥주, 대상이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림의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아이들과 환경 애니메이션 감상 후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협력업체들과 공장 내외부 정화활동 등에 나섰다. 또 대상은 서울시와 함께 환경정책 시행에 앞장선다.

하림, 환경봉사단 미션 수행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들로 구성된 환경 봉사단 피오봉사단이 ‘세계 환경의 날’ 내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디지털 상영관을 통해 각 가정에서 환경영화를 보고 느낀 점과 다짐을 공유했다.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를 감상한 한 어린이는 “건전지 아빠가 사람들 때문에 계속 일만 하는 모습이 힘들어보였다”며 “앞으로 건전지나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후기를 남겼다. 애니메이션 ‘쓰레기의 섬’을 감상한 또 다른 가족은 “물고기들이 행복했는데, 쓰레기 더미가 바다에 떠내려와 결국 죽게 돼 속상하고 안타까웠다. 이제 나부터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않고, 꼭 필요한 물건만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피오봉사단은 매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5월에는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가족과 함께 줍깅하기’ ‘계단 이용하기’ 등 24가지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에코 퍼즐을 완성했다. 환경의 달인 6월엔 환경영화를 감상하는 ‘피오 에코 시네마’ 미션에 이어 폐유리로 티코스터를 만드는 업사이클링에도 도전한다.

피오봉사단 활동과 더불어 하림 임직원은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을 ‘환경 정화의 날’로 정하고 전북 익산의 본사는 물론이고 각 지역 사업장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업장 주변 잡초 뽑기, 위험물질 제거에 나서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협력사와 친환경 캠페인

오비맥주는 이천, 청주, 광주 등 3개 생산공장 임직원들,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오비맥주 생산공장에서 시설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30여개 협력사들은 지난달 26일부터 9일까지 2주간 오비맥주 환경안전보건팀과 환경점검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환경의 날 기념 활동도 실시했다. 세계 환경의 날 표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ESG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폐기물 적환장을 찾아 폐기물 배출 현황과 재활용 처리 실태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세계 환경의 날 당일에는 전 직원이 공장 외부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오비맥주는 글로벌 본사인 ABI와 함께 2025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농업 △수자원 관리 △포장재 재활용 확대 등 4개 분야에 대한 과제를 설정하고,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이자 여럿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며 “ESG 선도기업으로서 임직원, 협력사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상

대상, 서울시와 기후대응 정책 협력

대상은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출범한 제로서울 실천단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한다. 

또 온실가스와 일회용품 줄이기 등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사내 홍보 채널을 활용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대상은 앞서 제로서울 실천단 활동 일환으로 지난 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 쓰레기를 줍는 시민참여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를 후원했다. 대상은 이번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사업 진행 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올 11월에는 성과보고회 및 포럼을 개최하는 등 서울시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제로서울 실천단’에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입장에서 온실가스 및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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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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