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3기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가진 수료식은 수료생과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이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이광용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장, 박형배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월 동안의 교육 축하와 취업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월 6.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제3기 교육생 30명 중 현재 11명이 포스코그룹 공개채용시험 최종면접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취업 수료생은 최근 포스코 상반기 2차 공개채용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광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3기 교육생이 배출되고, 수료생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많은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한 것은 큰 성과다”며, “향후에도 취업아카데미가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부시장은 “광양 청년인재 채용을 위한 맞춤형 취업전략으로 시작한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난 1, 2기 졸업생 60명 중 46명이 포스코그룹,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취업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광양에서 일자리를 얻고 결혼해 아이를 낳고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지역인재의 포스코그룹 취업 지원을 위해 2019년 10월 포스코와 협약을 맺고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역 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에 필요한 직무상식, 인성, 면접스킬, 현장교육 등을 맞춤형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