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펍지 네이션스 컵 2022’ 성료…‘노치킨’ 한국, 4위 마무리

크래프톤, ‘펍지 네이션스 컵 2022’ 성료…‘노치킨’ 한국, 4위 마무리

기사승인 2022-06-20 16:14:04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국 팀.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개최한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가 영국 팀이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 진행된 PNC 2022는 △아메리카 권역 △아시아퍼시픽 권역 △아시아 권역 △유럽 권역 등 16개국 80명의 선수 및 코치가 각 국가를 대표해 출전했다. 4일간 매일 5회 경기를 치른 출전 팀들은 상금 50만 달러(6억 3000만원)을 두고 결투를 벌였다.

영국은 3년 만에 치러진 PNC 2022의 우승컵은 들어올렸다. 영국은 첫 날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63점을 기록해 2위로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2일차에도 치킨을 획득한 영국팀은 32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 95포인트로 2위를 유지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경기력을 완벽하게 끌어올린 영국팀은 3일차 첫 매치부터 치킨을 획득하고 이후의 매치에서도 상위권에 들며 65포인트를 추가해 1위에 올라섰다. 4일차에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상금 1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팀은 총 157포인트로 4위를 차지, 총 상금 4만 4000달러를 획득했다. 1, 2 매치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첫 날 총40포인트를 획득해 6위를 기록했다. 2일차에는 43포인트를 추가하며 총 83포인트로 4위에 올라섰고, 3일차에는 총120포인트로 4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날에는 잠시 베트남 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지만, 끝내 한 번의 치킨을 획득하지 못하고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후의 매치에서 치킨을 차지해 177포인트를 획득한 베트남은 극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마지막 매치에서 18포인트를 추가하며 2위를 유지하던 브라질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동률규정에 따라 누적 순위 포인트가 더 높아 최종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상금 5만 8000달러를, 3위를 차지한 브라질은 상금 5만 달러를 획득했다.

각 팀이 받는 상금은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해 더 확대될 예정이다. Pick’em 챌린지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우승팀 등을 예측하고 성공하면 보상을 받는 이벤트이다. Pick’em 챌린지의 투표권은 PNC 2022 아이템을 구매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PNC 2022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총상금에 추가되어 출전 팀에게 차등 배분된다.

한편 오는 하반기에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출전을 위한 지역 및 권역 대회가 진행된다. 7월말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를 시작으로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7’가 예정돼 있다. 아시아의 경우, 2022년 진행된 4개의 권역 및 지역 대회를 통해 획득한 PGC 포인트를 기준으로 PGC 2022에 출전할 팀들이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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