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4(1.30%) 상승한 2344.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5% 상승한 2327.11로 출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57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306억원, 263억원을 팔고 있다.
시장에선 최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간밤 경기 침체가 필연적이지 않을 것이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심 개선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주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일대비 1400원(2.44%)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전거래일 보다 1100원(1.22%)오른 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3%), NAVER(3.63%)는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2%), LG화학(1.63%), 삼성SDI(0.19%)는 떨어졌다.
이틀 연속 4%대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8(2.95%) 오른 735.46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 원, 61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17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23(0.64%) 상승한 3만0677.3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5.84p(0.95%) 상승한 3795.7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9.11(1.62%) 상승한 1만1232.19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과 기대 인플레이션 약화 전망 속에서 경기 침체가 필연적이지 않을 것이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30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