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잠바주스가 착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났다.
롯데마트는 오는 27일 롯데마트 K-품종 프로젝트 대표 상품인 ‘블랙위너수박’을 활용한 잠바주스의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상생 과일에 대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블랙위너수박’은 과피가 얇고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인 국산 신품종 수박이다. 3자협업모델을 기반으로 롯데마트가 종자 발굴부터 우수농가 계약재배, 매장 판매까지 전 분야에 관여한 신품종이다. 2020년 출시 첫해 완판에 이어 지난 여름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2020년부터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농산물 종자 사용료를 줄이고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한 ‘K-품종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산 품종 활성화 및 판로 제공, 홍보 등 재배 농가 수입 증진을 위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롯데마트와 잠바주스는 우리 땅에서 자란 과일을 주스로 가공해 소비자들에게 K-품종을 알리는 것은 물론, 흠집은 있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상생 과일’을 활용해 우리 농가 돕기에도 앞장선다.
‘블랙위너수박 주스’에 이어 딸기, 사과 등 롯데마트와 계약한 농가들의 ‘상생 과일’을 활용한 신메뉴 추가 개발도 논의 중에 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식품1부문장은 “농가의 짐으로만 여겨졌던 ‘상생 과일’을 활발히 거래하는 새로운 시장 분위기를 조성해 롯데마트의 ‘RENEWALL about ENVIRONMENT’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