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공사‧용역‧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도민감사관과 함께하는 청렴소통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부안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반시설 설치공사 등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공사감독 공무원의 공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청렴소통추진단은 주요 대형공사‧용역 사업 등에 도민감사관과 감사관실 직원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감독공무원의 투명성, 공정성 등을 점검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신규시책으로 추진된다.
주요 대형공사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민간위탁기관까지 확대해 민‧관이 함께 전라북도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현장소통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감사관 청렴소통추진단을 통해 담당공무원의 청탁금지법 위반사항 등이 발견될 경우에는 관련 공무원에 대해 문책하는 등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2021년 부패방지시책평가 최고 1등급을 받은 전라북도의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실천을 통해 올해도 청렴 1등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2003년 명예감찰관 제도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2013년 6월 열린 감사를 운영하기 위해 도민감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5기까지 이어져 운영되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