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8기 첫 날인 1일 취임사을 통해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은 춘천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인구 30만 시대를 열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제도를 개혁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스마트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춘천시 7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7대 시정목표는 첨단지식산업도시, 교육도시, 문화·관광 도시, 복지공동체, 미래형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선도 도시 등이다.

육 시장은 “민선 8기는 그동안의 성과를 계승·발전시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등을 시정 운영의 좌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모든 현안은 최대한 경청과 대화를 통해 풀도록 하겠다. 대내외적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초당적 협력을 얻겠다”며 “이를 위한 구조·제도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복지정책을 내실화해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양성 평등사회를 지향해 나가겠다”며 “고령사회를 대비해 소외받는 시민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