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솔로 데뷔 음반이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나연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음반 ‘아임 나연’(I’M NAYEON)은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위에 올랐다. K팝 솔로 가수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횟수를 각각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아임 나연’은 발매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총 5만7000장 팔렸다. 이 중 5만2000장이 실물 음반 판매량에서 나왔고, 스트리밍을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4000장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1000장 미만으로 집계됐다.

나연이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해 열 번째 미니음반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 of Love)와 세 번째 정규음반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빌보드 200에서 각각 6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라틴 출신 배드 버니의 ‘운 베라노 신 티’(Un Verano Sin Ti·너 없는 여름)가 차지했다. 지난 5월 발매된 이 음반은 폭발적인 스트리밍에 힘입어 통산 세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가져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