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를 유치,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 전북도테니스협회, 익산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를 마동테니스공원과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실내‧외 총 14면의 코트 등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준공한 마동테니스공원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의 테니스대회로 4일에 걸쳐 진행된다.
정규 대회는 7~8일에 열리는 남·여 어르신부 대회에 이어 9~10일에는 개회식, 남·여 일반부 및 지도자부 대회가 각각 예선과 본선 순으로 치러진다.
예선은 각 조별 리그전으로 3복식 경기로 진행, 본선은 각 조 1, 2위 팀이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3복식 2선승제로 치러진다.
전북팀은 지난 201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에서 어르신부 1위, 지도자부 4강, 일반부 4강으로 종합 2위 성적을 거뒀다.
경기는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고 유튜브 채널(대한테니스협회TV)과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고의 기반시설을 자랑하는 익산 마동테니스공원에서 전국 각지의 테니스 동호인들과 축제의 장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2만여 생활체육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생활체육대회로 올해 3년 만에 재개되고, 주 개최지 없이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로 개최된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