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고의 여름철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북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8일 개장한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도해수욕장이 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개장 운영, 해수욕장 내 물놀이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허용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일상회복에 따라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에 몰릴 것으로 보고, 물놀이 안전관리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평시, 성수기 구분 없이 안전관리요원 16명을 상시 배치하고, 폐장 이후에도 8월말까지 안전관리요원을 투입해 익수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와 구조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파라솔 50여조를 설치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상봉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올해 내부도로 정비사업을 마쳐 선유도해수욕장의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전국적인 명품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해수욕장 기반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유도해수욕장 개장행사는 개장 일주일 후인 오는 15일 이용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