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두 달만에 하루 3만명대…1주 단위 더블링 계속

확진자 두 달만에 하루 3만명대…1주 단위 더블링 계속

11일 오후 9시까지 3만5805명

기사승인 2022-07-12 06:46:13
코로나19 검사. 쿠키뉴스DB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8주 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580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1만2213명보다 2만3592명 늘어난 것으로 약 3배 급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146명)의 2.1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9299명)의 3.8배 수준이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3만명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 오는 13일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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