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하동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에 근무하는 A정보관은 어린이집 놀이터 언덕 위에 수년째 방치된 폐가를 발견했다.
폭우 시 방치된 콘크리트와 스레트 지붕 등 폐 건축 자재물이 아래로 낙석 되거나 붕괴될 경우 자칫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큰 부상을 당할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러한 안전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한 A정보관은 군청 담당부서와 신속한 협조를 통해 폐가가 철거될 수 있도록 폐가 소유주의 승낙을 득해 철거를 완료하는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새벽 시간대 관내 집중 호우 시 배수로 점검 활동 중이던 B정보관은 도로 옆 배수로 안에 빠진 70대 노인을 발견했다.
물이 턱 밑까지 차 올라 저체온증으로 사실상 혼수상태인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해 119구급차량이 현장 도착 전까지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하동경찰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주민속으로 다가가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