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14일 심 민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군수공약사업 보고회를 열고 ‘섬진강 르네상스 완성’을 위한 주요공약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민선 8기 공약은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목표로 ▲관광 ▲농업·일자리 ▲교육·정주여건 개선 ▲복지 ▲읍면 균형발전 등 5대 분야에 77개 사업으로, 이번 보고회를 통해 쟁점을 정리한 후 이달 말 최종적인 공약이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천만 관광 임실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관광분야로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완성, 옥정호 케이블카·모노레일 민자 유치, 옥정호 웰니스 치유 복합공간 조성, 임실 치즈테마파크 대형 키즈랜드 건립, 오수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관촌 사선대 국민 여가캠핑장, 야간 경관시설 조성 등 12건이 검토됐다.
농업과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일자리 분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민수당 확대 지급, 벼 육묘비용 지원, 임실 제2농공단지 첨단산업 유치, 오수 제2농공단지 반려동물 기업 유치, 소상공인 회생 지원 등 20건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또한 교육문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봉황인재학당 애향장학금 확대, 임실·오수·관촌 임대아파트 건립, 산후조리비, 출산장려금 상향 방안 등을 살펴봤다.
효심복지와 찾아가는 맞춤복지를 위한 65세 이상 어르신 이·미용료 지원, 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 확충, 경로당 태양광 설치, 다문화가정 육아지원금 추가 지급, 지역봉사지도원 활동수당 지급, 읍면의 균형적인 발전 공약 등 45건의 실행방안에 대한 숙의도 이뤄졌다.
심 민 군수는 “첫 3선 군수를 선택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민선 8기 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공약사항을 막힘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드는데 국·과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