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5월 진주 개최 확정 [서부경남]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5월 진주 개최 확정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7-18 11:31:32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는 2023년 5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된다.   

진주시는 지난 16일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아시아역도연맹 총회에서 내년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일정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일정이 내년 5월로 확정된 만큼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입장이다. 
  
조규일 시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2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기간에 열린 아시아역도연맹 총회에 초청을 받아 지난 13일 출국해 총회 및 집행위원회 회의 등에 참석해 회원국들에게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를 홍보하고, 대회 준비사항을 설명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앞선 지난 15일에는 무하메드 유세프 알마나(카타르) 아시아역도연맹 회장을 비롯한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이라크) 세계역도연맹 신임 회장, 부사바 요드방토이(태국) 아시아역도연맹 사무총장 등 아시아역도연맹 주요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아시아역도연맹(AWF) 집행위원회와 총회에서 진주시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기장과 교통 등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대회 출전을 원하는 회원국에게 비자 발급과 교통편의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집행위원회에서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 회장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맹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북한의 참여로 평화의 대회가 되고 더 나아가 아시아가 하나 되는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부강한 진주 시즌2' 역점 과제인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와 실크산업 상생 발전 MOU 체결 등 바쁜 해외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승철 군수, 중대재해 예방 특별 2호 지시...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 준수 주문

하승철 하동군수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 8일 철저한 대비를 주문한 특별지시 1호에 이어 중대재해 예방에 대비하라는 특별지시 2호를 시달했다.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 대표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도 처벌 적용대상이 돼 하동군은 중대재해예방 TF팀을 신설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의무 이행사항 준수를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에 하동군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하승철 군수는 중대재해 예방으로 군 종사자와 군민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부서별로 지정된 관리감독자(부서장)들에게 한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 준수에는 △부서별 관리 사업장 및 시설물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을 통한 유해·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 조치 △안전·보건에 관한 인력·시설 및 장비 구비 등 필요한 예산 편성 △부서별 현업종사자 의견 청취 수렴 등이다.

더불어 여름철 작업 종사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에도 신경 써 줄 것을 지시했다.

3대 기본수칙은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종사자가 일하는 가까운 곳에 그늘진 장소(휴식공간) 마련 △폭염특보 발령시 1시간 주기 10~15분이상 규칙적인 휴식, 근무시간을 조정해 무더위 시간대(14~17시) 옥외작업 중지 권고 등이다.

하승철 군수는 "직원들의 건강과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하동군 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저와 함께 전 부서장과 직원이 다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장충남 남해군수, 학생 기자들과 소통 '눈길' 

장충남 군수가 지난 15일 남해고등학교 동아리 늘품나래 소속 학생들과 군정현안 전반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남해고 동아리 늘품나래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학교소식과 남해군 정보 등을 담은 신문을 연 1회 발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방지·환경 살리기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늘품나래는 언제나 좋게 발전하기 위해 비상한다는 뜻이다.


이날 학생들은 장충남 군수와 인터뷰에서 남해군의 교육지원 정책에서부터 남해-여수 해저터널 이후 남해군의 미래 발전상에 이르기까지 민선8기 남해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송곳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분야는 교육 정책이었다. 남해군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90억원이 투입되는 꿈나눔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남해군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였던 청소년 문화 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해군은 경남에서는 최초로 중·고등학교 야간교통 택시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100원만 내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우수식재료 구입비 등 남해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충남 군수는 "인재 발굴은 비단 우리 남해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군 재정이 허락하는 한 일선 학교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조진수 양(2학년, 늘품나래 회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예타를 통과하기까지의 과정과 기대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해저터널로 인해 남해군의 (경제력) 유출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장충남 군수는 "경제의 자연스러운 흐름 측면에서 보면 남해 군민들이 여수에서 소비를 할 수도 있겠지만, 더 많은 여수시민과 여수를 방문하는 1300만 관광객 중 많은 비율이 남해를 찾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본격적으로 사회로 진출할 즈음에는 해저터널이 개통될 것이고, 지금보다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남해의 특색을 살려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학령인구 감소 △폐교 활용 방안 △남해군 방문의 해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장충남 군수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장충남 군수는 "여러분들께서 생활하는 남해가 얼마나 아름답고 매력적인지 느껴 가는 활동도 학창 시절의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넓은 시각과 깊은 안목을 함께 갖춰 나가면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남해의 진면목과 가치를 찾아 주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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