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여름 성수기 등산로 정비 마쳐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여름 성수기 등산로 정비 마쳐

8월 31일까지 휴무 없이 매일 야간 개장

기사승인 2022-07-18 14:19:08
순창 강천산 병풍폭포

전북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열린관광지 환경조성사업’을 마치고 등산로도 재정비, 많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순창군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오는 23일부터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장애인도 편하게 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병풍폭포에서 천우폭포까지 맨발 산책로를 황토길로 포장하고 지면도 고르게 보완했다고 18일 밝혔다.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의자와 파라솔 등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편의시설도 늘렸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오는 8월 31일까지 휴무 없이 매일 야간 개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엔 매주 금, 토, 일 3일간만 야간 개장을 했지만,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강천산 야간산책으로 더위를 씻을 수 있도록 휴무 없이 운영한다.

야간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을 마쳐야 한다. 매표소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구간을 산책하면서 반딧불 조명과 함께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콘텐츠‘단월야행’도 감상할 수 있다.

단월야행은 구름계곡, 신비의 강, 빛의 정원, 달빛 궁궐 등의 메인 공간에 미디어쇼와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 조선 중기 고전소설인‘설공찬전’을 모티브로 저승과 연관되는 염라대왕과 도깨비, 청룡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야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병풍폭포 앞에 조성된 세족장은 물이 흐르는 시냇물처럼 만들어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남녀노소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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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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