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성금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 무장면 효자요양병원 정영숙씨는 20일 고창군청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풍기 43대(34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정씨는 성노복지의료재단 효자요양병원 전 원장으로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왔다. 

또한 고창중앙유치원(원장 정설희) 원아들도 나눔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36만원을 전달했다. 

성내면 아이보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장현정)에서도 100만원을 기탁했고, 고창남초등학교 6학년2반 학생들도 10만 5000원의 성금을 모아 고창군에 전달했다.

흥덕면에 자리한 막둥이 농장 김종연씨도 10만원을, 성송면 괴치리 정균섭 어르신이 고창사랑상품권 15만원 상당과 성금 35만원을 전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도 온정의 손길을 내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분들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