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27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3.3%(매우 잘한다 18.0%, 잘하는 편 15.3%)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63.4%(매우 잘 못한다 54.0%, 잘못하는 편 9.4%)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3.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광주·전라에서 81.2%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서울(65.4%), 인천·경기(62.7%), 대전·세종·충청(61.7%)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70세 이상(54.7%)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높았다.
다른 연령대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부정평가는 40대(79.3%), 18~29세(70.3%), 50대(68.5%), 30대(63.8%)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으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보수층에서 56.1%를 기록해 유일하게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반면 진보층은 부정평가 85.8%, 중도층은 부정평가 65.8%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1.9%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