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켜 퀸’ 김연아,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10월 결혼

‘피켜 퀸’ 김연아,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10월 결혼

기사승인 2022-07-25 10:37:39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왼쪽),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박효상 기자, 비트인터렉티브

‘피켜 퀸’ 김연아(33)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8)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25일 “고우림이 오는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측은 자세한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도 알리지 않기로 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처음 만나 연을 맺은 뒤 이듬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비트인터랙티브 관계자는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세계선수권대회를 휩쓴 한국 최고의 피겨 스케이트 선수다.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 성악과를 나온 고우림은 2017년 JTBC 남성 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서 배두훈, 조민규, 강형호와 포레스텔라를 결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KBS2 ‘불후의 명곡’ 등 음악 프로그램과 콘서트 무대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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