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인근 소재 18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 등이 참여하는 '광화문원팀'에서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 395장을 기부했다.
25일 진행된 헌혈증서 기부식에는 광화문원팀에 소속된 18개 기관의 실무자들과 한국언론진행재단 이희용 경영본부장,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와 이은영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광화문원팀은 지난 7월 21일~22일 공동 헌혈캠페인 ‘이혈전심(以血傳心) 142355 헌혈캠페인’을 진행했고, 소속 18개 기관의 직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이희용 경영본부장은 “헌혈은 가장 적은 비용과 노력과 시간을 들여 할 수 있고,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를 지난 나눔이다. 꾸준히 헌혈을 해온 헌혈자로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참여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오늘 광화문원팀의 헌혈증서 395매 기증은 환자 395명에게 혈액을 기부해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봉사를 실천했을 뿐 만 아니라 헌혈증서를 통해 수혈비용을 차감해 환자의 의료비도 절감시켜주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사회공헌을 한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이날 기증받은 395장의 헌혈증서를 고액의 수혈비용으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백혈병, 림프종, 골수형상이상증후군, 다발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