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어린이 물놀이장 ‘여름해방구’로 인기몰이

남원시, 어린이 물놀이장 ‘여름해방구’로 인기몰이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에 7월 한 달 1만 3천여명 방문
도통동 물방개 워터파크도 가족단위 방문객 줄이어

기사승인 2022-08-02 13:00:16
남원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

전북 남원시가 운영하는 어린이 물놀이시설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도심권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을 비롯해 도통동 물방개 워터파크, 백두대간 스테이힐링 워터파크, 교룡산 산림욕장 등 4곳을 개장해 운영, 7월 한 달 동안 2만 2천여명이 이들 시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에는 1만 3614명, 물방개 워터파크는 4498명이 찾았다. 또한 백두대간 스테이힐링 워터파크에는 3146명, 교룡산 산림욕장 687명 등 총 2만 1945명으로 일 평균 829명이 방문했다.

요천 고수부지 내 요천 수경 음악분수 옆에 조성된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은 유수풀장, 물놀이장, 바닥분수 등 9종의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수심이 낮아 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았다.  

요천 물놀이시설은 무료로 운영 중이며,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에 각각 90분간 일 3회 운영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남원지역 최초 물놀이형 놀이터인 도통동 ‘물방개 워터파크’는 지난 2018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개장한 도심 속 물놀이시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통동 물방개 워터워크도 이용료는 없고, 매일 오전 10시 30분, 11시 30분, 오후에는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 4시 30분에 각각 50분간 일 6회 운영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백두대간 전시관 내 조성된 백두대간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는 달팽이 조합놀이대, 우산조형분수, 반원․원형터널 분수, 유아풀장 등 물놀이시설을 갖췄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워터파크는 백두대간 전시관 입장권을 받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남원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산곡동 ‘교룡산 산림욕장’은 숲속놀이터, 산책데크로드를 갖춰 한여름 무더위를 씻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교룡산 삼림욕장은 이용료는 없고, 매일 오전 10시 30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 4시 30분에 각각 50분간 일 6회 운영하고 우천 시에만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무더위를 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을 도심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로 8월 말까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