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관객 우중 열광… 서울페스타, 화려한 개막

4만 관객 우중 열광… 서울페스타, 화려한 개막

기사승인 2022-08-11 06:00:24
서울페스타 2022 개막 공연 현장. KBS

서울페스타 2022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막공연 ‘K팝 슈퍼 라이브’가 열렸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과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다. 가수 싸이, 비, 타이거JK, 윤미래, 비지와 그룹 NCT드림, 엔하이픈, 포레스텔라, 위키미키, 르세라핌, 엔믹스, 베리베리,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네이처 등이 출연했다.

서울페스타 2022는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를 유치해 펼치는 글로벌 관광 축제다. 모터 쇼 외에도 덕수궁·숭례문 야간 행사와 서울시향 음악회, 야외 공연·전시와 K팝 아티스트 공연을 아우른다.

이날 개막 공연에는 국적을 불문한 관중 4만 명이 운집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막 공연이 열린 잠실 주경기장 일대에는 E-프리 모터쇼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전시관이 함께 설치돼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서울페스타 2022 개막 공연 무대를 장식한 가수들. KBS

공연은 다양한 아티스트와 폭죽 쇼 등 화려한 볼거리로 꾸며졌다. 포레스텔라의 ‘챔피언스’ 4중창으로 시작한 1부는 네이처, 베리베리, 엔믹스, 르세라핌, 엔하이픈으로 이어지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1부 엔딩을 장식한 비는 노련한 무대매너로 ‘깡’, ‘레이니즘’ 등을 열창했다.

2부는 위키미키,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등 아이돌 그룹의 공연과 타이거JK·윤미래·비지의 합동무대, 싸이의 엔딩 무대로 진행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부터 비가 내리자 새하얀 물결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듯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주최 측이 비가 올 것을 대비, 사전에 입장객에게 흰 우비를 나눠줘서다. 관객들은 갑작스러운 빗방울에도 개의치 않고 우비를 입고 우중 공연을 즐겼다. 행사 막바지에는 싸이가 ‘댓 댓’, ‘강남스타일’, ‘예술이야’ 등 히트곡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폭죽 쇼가 이어져 잠실벌을 환하게 밝혔다.

개막 공연은 KBS2 채널에서 오는 12일 오후 8시30분 녹화 방송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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