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983명이 발생, 이틀 연속 하루 6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은 이달 들어 확진자 확산세가 커지면서 이달에만 현재까지 7만 8469명이 확진, 전달(4만 5264명) 확진자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2820명, 익산 1183명, 군산 944명, 완주 473명, 정읍 337명, 김제 251명, 남원 234명, 고창 175명, 부안 131명, 순창 111명, 진안 82명, 장수 73명, 무주 69명, 임실 66명, 기타 34명 등 69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2만 9813명으로 늘었고,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9만 847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44%, 위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에서 27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2만 6700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7일)까지 도내 2차 백신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77%, 3차 접종률은 72.04%, 4차 백신 접종률은 19.55%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