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8000명대 공공행진을 보였던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영향으로 3000명대까지 떨어졌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736명, 해외유입 36명 등 총 377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5만 8620명으로 올라갔다. 이는 전날보다 3167명 감소한 규모다.
휴일을 지나면서 검사건수가 평소에 비해 크게 준 것이 감소 요인이다. 신규 확진자와 검사 건수가 비례하기 때문이다.
경북에서 4개월 만에 최대 확진자(1만 125명)가 발생한 지난 18일(0시 기준)의 경우 2만 1211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후 검사 건수가 1만 1286명-1만 569명-9965명-6716명으로 줄면서 확진자도 8620명-7243명-6939명-3772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지역별로는 구미 999명, 포항 578명, 경주 418명, 경산 254명, 칠곡 230명, 영주 182명, 김천 152명, 영천 139명, 안동 136명, 상주 107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국외감염 제외)는 6892.4명이며, 4만 613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숨져 15089으로 늘어났다.
병상가동률은 36.7%며, 4만 2002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37개소, (준)중증 병상 123개소, 중등증 병상 7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5.8%, 4차 14.1%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