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한국시간) 공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전날 하루 동안 671만 743회 재생됐다. 발매 첫날에는 793만7036회 재생됐다. 올해 발매된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의 음원보다도 높은 수치다.

스포티파이는 184개국 4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한 K팝 곡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핑크 베놈’의 상승세는 뜨겁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송 차트에서 미국,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74개국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내 세부 차트들의 1위를 점령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중 최단기인 29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 이전 기록은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32시간)이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