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회에서 정칠성 의원이 임실역에 KTX 열차가 정차할 수 있게 만들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6일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 대표축제인 임실치즈축제와 아쿠아페스티벌, 장미원 등 사계절 축제에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군부대인 35사단에는 연 20회 이상의 신병 수료식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면회객이 임실을 찾고 있다”면서, 임실역에 KTX 열차 정차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옥정호 붕어섬이 사계절 관광공원으로 조성되고 9월 말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관광객이 크게 늘 것”이라며 “강진면 호국원에도 연간 55만명 이상 인원이 참배와 추모를 위해 임실군을 방문, KTX가 임실역에 정차하면 교통편이 훨씬 좋아져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임실역에 KTX가 정차해 지역민과 35사단에 입‧퇴소하는 장병들, 전국에서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히 다녀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