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들 돌아올까…서울시 ‘기본요금 인상·심야할증 확대’ 검토

택시기사들 돌아올까…서울시 ‘기본요금 인상·심야할증 확대’ 검토

기본요금 4000원 중후반 가능성
심야 할증 시간 앞당기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2-08-26 17:11:57
쿠키뉴스DB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고심 중인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올릴 전망이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현재 3800원인 일반택시 기본요금을 4000원대로 20% 이상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일반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2005년 1900원, 2009년 2400원, 2013년 3000원, 2019년 3800원으로 오른 바 있다. 기존 상승폭을 감안하면 이번에 4000원 중후반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심야 할증요금도 현행 20%에서 최대 40%까지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 할증 시간을 밤 10시로 앞당기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내달 5일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정책 개선’ 공청회를 열어 관련 업계와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 전체 택시 운전자수는 23만9283명으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인 2019년 12월 26만7189명에 비해 10.4% 감소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