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국내에 e심 서비스가 도입된다. KT는 내달 1일 e심을 이용해 폰 하나로 번호 두 개를 쓰는 ‘듀얼번호’ 요금제를 출시한다.
듀얼번호는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이용하는 ‘듀얼심’ 고객을 위한 요금제로 가격은 저렴하면서 가입과 해지가 편리하다.
월 8800원에 두 번째 번호용 데이터 1GB(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다 쓰면 최대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메인 번호 음성과 문자를 두 번째 번호로 공유할 수 있다.
가령 메인 번호로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두 번째 번호에 ‘듀얼번호’를 가입하면 월 5만원대로 메인 번호 음성과 문자를 두 번째 번호에서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듀얼번호는 또 무약정 요금제다.
KT는 9월 한달 간 듀얼번호 가입 고객 100% 당첨 혜택을 제공한다. ‘듀얼번호 버스’를 운영해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