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가 11호 태풍 ‘힌남노’와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추석 대응 준비를 마쳤다.
SKT는 연휴 전날인 오는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 한다. 전국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 1200여명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점검한다. SKT·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7200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이 추석 연휴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추석 연휴를 앞둔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2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사진은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들이 SKT 분당사옥에 있는 네트워크 관리 센터에서 서비스를 운용하는 모습 SKT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버스 터미널·주요 관광지·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5세대 이동통신)과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또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귀성·귀경길 활용도가 높은 티맵 서비스도 관리한다.
SKT는 고속도로에서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귀성길, 추석 당일 귀경길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추석 당일엔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3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아울러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성묘지(공원묘지)⋅리조트⋅캠핑장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SKT는 언택트 차례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 자사 고객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제로밍 수요 증가도 감안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이밖에 수사기관이나 금융사, 택배회사 등을 사칭한 스팸·스미싱 대처법도 안내하고 있다.
KT는 어제(3일) 저지대 침수 예방 조치⋅도서지역 축전지 용량 증설⋅전도 위험 시설 점검을 마쳤다. 오늘(4일)부터는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KT는 이동식 기지국⋅발전차⋅배풍기⋅양수기 등 긴급 복구용 장비를 피해 예상지역으로 전진 배치했다. KT 과천 관제센터와 광역본부에 특별 상황실을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구 물자를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KT는 무선 서비스 불가 지역에 전기차로 폴대형 이동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활용한다. 연휴 기간(9~12일)엔 네트워크 전문가 1211명이 24시간 통신 시설 집중 감시와 품질 관리 작업에 투입된다.
KT는 KTX 역과 공항⋅쇼핑센터⋅주요 번화가 등 1000여곳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도 마쳤다. 스미싱 문자 등 사이버 공격 감시도 연휴 내내 강화한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서울역 인근 빌딩에 구축된 기지국 안테나를 점검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태풍 북상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레벨을 발령했다. 국사를 비롯해 비상발전기, 예비 물품 사전점검을 마쳤다. 비상용 예비 물품도 주요 장소에 전진 배치했다.
LG유플러스도 24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태풍 영향으로 긴급 대피소가 설치되는 경우 이재민들이 통신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휴대폰 무료충전,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추석기간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추석 맞이 동행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XR콘텐츠 플랫폼 ‘U+다이브’는 내일(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콘텐츠 시청 편수에 따라 응모 경품이 달라지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IPTV 서비스 ‘U+tv’로 최신영화와 인기 해외드라마·오페라 공연 실황 등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은 오는 12일까지 명절 선물을 최대 96% 할인하는 행사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