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로 호스트 후원…SKT 메타버스 경제시스템 도입

포인트로 호스트 후원…SKT 메타버스 경제시스템 도입

이프랜드 대규모 업데이트…암호화폐 연계예정
코스튬 제작스튜디오 오픈…랜드⋅아이템으로 확대
PC 버전 베타버전도 서비스…시범 운영 뒤 공식 출시

기사승인 2022-09-05 11:36:55
SKT T타워
SKT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수익창출 등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 SKT는 5일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SKT는 ‘이프랜드 포인트’를 도입하며 메타버스 경제 시스템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특정 시간에 접속하거나 정해진 미션을 달성하면 △출석 보상 △데일리 보상 △깜짝 보상 등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용자는 포인트로 이프랜드 밋업(모임)을 운영하는 호스트를 후원할 수 있다. 호스트는 밋업을 운영하며 받은 후원 포인트에 매월 말 개인 계좌로 현금화 신청하면 다음 달 정산할 수 있다. 환전 시 3.3%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수익으로 얻는다. 

SKT는 이프랜드 포인트를 암호화폐와 연계하는 등 경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포인트를 리워드 형식으로 얻을 수 있게 기획했고 추후엔 NFT(대체불가토큰)이나 블록체인으로 연장해서 이프랜드 내에 NFT를 통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SKT는 아바타 코스튬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도 오픈했다.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아바타 코스튬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직접 제작한 코스튬을 이프랜드 스튜디오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SKT는 포인트로도 코스튬을 거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나만의 코스튬을 뽐낼 수 있는 이벤트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나만의 랜드와 아이템도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대상이 확대될 계획이다.

SKT는 윈도우 기반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도 선보였다.

PC버전은 취향에 따라 화면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단축키를 이용해 모임도 관리하기 쉽다.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은 호스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다음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SKT는 메타버스 첫 방문자 전용 라운지도 열었다. 라운지에선 회원 가입 없이도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라운지에선 서비스 소개와 △주요 모임 라이브 중계 △오늘의 운세 △아바타 퍼레이드 쇼 등 이벤트가 열린다. 

SKT는 올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세 차례 계획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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