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 연휴 동안 관내 민자터널인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시는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과 부응하고 연휴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통행료 면제 정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추석 연휴 동안 2곳의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약 12만대 차량이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