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 전북 현안 해결에 힘 실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 전북 현안 해결에 힘 실었다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전북특별자치도’, ‘남원 공공의대 설립’ 공감대
이재명 당대표, “전북특별자치도, 공공의대 설립 속도감 있는 처리” 약속

기사승인 2022-09-16 15:10:37

전북 전주로 총출동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 통과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16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전북 현안 사업에 대한 정치권과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재명 민주당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김성환 정책위의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우원식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전북의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관영 도지사는 현장 최고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도내 주요 현안과 국가예산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중앙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과 건전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정치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전북의 산업구조 개선과 경제 부흥 등에 반드시 필요한 국가예산 핵심사업 20건이 국회단계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북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정치권에서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전북은 수도권·영호남·호남내 차별 등 3중 차별에 이어 정부의 초광역권 및 특별자치도에서도 소외되는 4중 차별을 받고 있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해 당론채택과 함께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은 필수·공공의료 인력양성을 위해 의대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서남대 의대 정원(49명)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 하루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자산운용 금융기관의 전북 이전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희망 기업의 수요 충족과 식품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대 조성’, 새만금지역 투자 촉진과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사업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도 건의했다.

아울러 새만금 트라이포트 교통망 조기 구축으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구축’ 사업에 적정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대표는 “전북에 약속한 대선공약 중 하나인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해 당력을 결집, 전북도민의 염원이 담긴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 공공의대 설립 역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실질적 진척이 있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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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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