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SKT 2.0 시대’ 주역을 확보하기 위해 신입직원 채용 전형을 대폭 바꿨다.
우선 채용 직군을 5개(서비스⋅개발⋅고객⋅인프라⋅스텝)로 압축한다.
지원 자격도 기존 보유 경력 3년 미만에서 경력 1년 미만으로 제한한다.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취준생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기 위해서다.
또 서류보다 필기 전형을 먼저 시행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필기 참가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서다.
지원자는 서류를 더 꼼꼼히 준비할 수 있다.
필기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발 직군은 코딩 테스트와 SKCT(SK종합역량검사) 심층역량 검사를, 비개발 직군은 SKCT 인지⋅심층 역량 검사를 치러야한다.
면접은 2차로 진행되며 지원자 성장 가능성을 중점으로 본다. 1차는 합숙 면접이다.
1박 2일간 지원자 직무 역량⋅지식과 함께 도전⋅협업⋅창의⋅열정을 평가한다. 2차 최종 면접까지 합격해야 입사할 수 있다.
SKT는 신입사원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 과정도 강화했다.
기존 입사자는 약 3주간 기본 교육을 이수 후 현업에 배치됐다.
이번 신입사원은 최대 20주간 교육과 함께 직군 내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싶고 어떤 커리어로 성장하고 싶은지 탐색해 볼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오늘(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