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공항철도를 이용한 영종지역 주민의 환승할인 요금으로 1만1271명에게 총 2억8000만 원을 환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지원액은 2만5000원이었으며, 서울역까지 출퇴근한 직장인(한 달 20일 출근 기준)은 버스 환승을 포함해 약 19만 원을 환급받았다. 연령별로는 대중교통 이용이 활발한 30대 이하가 지원대상의 54.4%를 차지했다.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은 공항철도 운서역 영종역을 이용하고 교통카드로 지불한 요금과 수도권 통합환승이 될 경우 부담할 요금 간 차액을 환급하는 사업이다.
공항철도 환승할인 요금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영종지역 주민들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http://incheonyj.tmoney.co.kr)에 가입한 뒤 분기마다 지원 포털에서 인증절차를 거치면 분기별로 환급받을 수 있다.
9~11월 환승할인 요금은 교통카드 데이터 정산을 거쳐 12월 말쯤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