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변화된 여행 트랜드인 ‘3S(safe, slient, small)’를 반영한 ‘웰니스 관광’ 육성을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이 재다.
경북도는 치유와 힐링을 더하는 ‘경북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산림치유에 특화된 영주소백산생태탐방원, 성주가야산생태탐방원, 국립청도숲체원과 문경세계명상마을, 경산동의한방촌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들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고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과 한방 디톡스는 코로나 19 팬데믹과 바쁜 일상에 지친 국민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만끽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문경세계명상마을은 외국인관광객들도 많이 관심을 가지는 ‘명상’을 테마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종교·국적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상입문, 9일간 집중수행, 평일참선 템플 스테이, 숲길걷기 등이 있다.
산림분야인 소백산생태탐방원과 가야산생태탐방원은 국립공원생태체험의 전문기관으로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힐링 트레킹, 디지털 디톡스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운문산에 위치한 청도숲체원은 국가산림교육센터로 숲과 자연환경을 통해 면연력 향상, 심리안정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방 분야의 경산 동의한방촌에서는 한방치료의 전문화된 서비스와 한방의학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한의원, 한약재 건강 족욕실, 바른몸체형검사실·운동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미용원(네일케어, 스킨케어)과 화장품전시판매장에서는 한방과 연계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농업·산림·해양·음식치유 자원과 명상, 소울스테이 등 치유와 힐링의 웰니스 관광자원들이 풍부하다”며 “이를 잘 엮어내고, 스토리텔링해 고부가 프리미엄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