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대아동을 위한 적절한 보호와 지원을 위해 전문적인 네트워크를 마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먼저 성학대 피해아동의 보호와 지원에 관한 정보공유 및 서비스 연계, 아동학대예방에 관한 활동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는 학대 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출범하며 아동이 존중받는 진주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현재 아동 성학대는 직접적인 성학대뿐 아니라 방임에 의한 성학대가 많으며,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이 디지털 기기 등에 의한 직간접적 성학대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는 자발적 민간단체로 성폭력, 성희롱,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젠더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며, 피해자의 치유와 일상회복을 돕고 성폭력 예방 운동을 수행하고 있다.
성폭력피해상담소 관계자는 "진주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상의 젠더폭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