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해양기지 CCTV로 재난방송 고도화

최남단 해양기지 CCTV로 재난방송 고도화

방통위⋅해양조사원, 17개 지역 영상 방송사 제공

기사승인 2022-09-26 11:00:02
쿠키뉴스DB

방송통신위원회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7개 지역 실시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재난방송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앞으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옹진소청초 해양과학기지 △동⋅서⋅남해안 해무관측소 및 조위관측소(바닷물 높이를 측정하는 국가 해양시설)에서 촬영된 21개 실시간 영상이 재난방송에 쓰인다. 

이어도는 마라도에서 149Km 떨어진 국토 최남단 섬이자 태풍 상륙 주요 관문으로, 방송사업자가 재난상황을 알리기 위한 주요 거점이다.

영상을 활용하면 재난정보 전달력을 높이면서 안전한 취재를 지원할 수 있다.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방송사 재난방송 수준도 높아질 걸로 예상된다.
방통위

영상은 66개 재난방송사업자 중 20개 사업자(KBS⋅MBC⋅JTBC⋅MBN⋅TV조선⋅YTN⋅연합뉴스TV⋅광주MBC⋅여수MBC⋅대전MBC⋅전주MBC⋅강원영동MBC⋅제주MBC⋅KNN⋅광주방송⋅전주방송⋅울산방송⋅G1방송⋅제주방송⋅OBS경인TV)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사람 발길이 닿기 어려운 신안가거초 해양과학기지 영상은 송출 점검을 마치는대로 연내 제공된다. 

방통위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CCTV 영상을 재난방송사업자들이 재난방송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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